인구에 따른 의료진 숫자나 부탄 가스 생산 점유율, 피라미드 보유 등 각 나라들은 경제 지수와 상관없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들이 있습니다. 인구 대비 의료진이 많은 쿠바, 부탄 가스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피라미드 세계 1위 수단에 대해 소개해 보았습니다.
◑ 세계 1위 의사 보유국 쿠바
한국은 세계에서 의료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국가라고 알려져 있으나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약 3.1명으로 높은 수치가 아닙니다. 이에 비해 의외의 국가 쿠바가 인구 천 명당 의사 수 세계 1위 국가입니다. 쿠바에 비해 한국의 의사 수는 1/3 수준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쿠바를 잘 모르고 있으나 쿠바에서는 교육과 의료가 모두 무상 제공되고 있으며, 인구 천명 당 의사 수는 약 9명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가진 나라입니다.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쿠바는 콜레라가 유행했을 때 아이티로 에볼라 유행 시절에는 아프리카로 의료진을 파견한 나라입니다.
풍부한 의료진 숫자를 가진 쿠바는 세계에 의료진 파견을 많이 하는 나라로 수십억 달러의 외화를 의료진 파견으로 거두어 들이는 국가입니다. 쿠바 정부는 수익의 약 30%를 의료진에게 지급하여 분배에도 세계 1위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세계 1위 한국이 포함된 이유
한국이 세계 1위에 포함된 이유는 부탄 가스 수출국 중 독보적인 1위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의 부탄 가스 생산 점유율 90%에 가까운 수치를 한국이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일본이 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나 현재 독보적으로 한국에게 밀려난 상태입니다.
한국 부탄 가스는 생산 점유율만이 아니라 소비 점유율도 세계 1위입니다. 한국에서 생산된 부탄 가스는 라이터에 사용되거나 캠핑 용품 등에 사용되며, 전 세계 70여 국가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캠핑이나 여행은 세계인들이 함께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 부탄 가스의 미래는 밝습니다.
◑ 피라미드 세계 1위 이집트가 아니다
피라미드를 떠올릴 때 당연히 이집트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 피라미드가 가장 많이 존재하는 나라는 이집트가 아니라 아프리카 국가 [수단]입니다. 높이 147m에 육박하는 이집트 피라미드에 비해 30m 이하 높이를 가진 작은 피라미드들이 [수단]에 300개 이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행 홍보에서 이집트는 피라미드를 하나의 여행 상품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수단]은 그에 비해 홍보가 부족하여 알려지지 않은 것입니다. 오히려 아담한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한 여행은 이집트에 비해 수단이 더 좋은 여행지로 숫자로 따질 때 이집트의 2배에 달하는 피라미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단의 피라미드는 기원전 1000년 정도 건국 되었던 쿠시 왕국 시기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쿠시 왕국은 이집트를 점령하기도 했던 강국으로 아프리카 여행에서 수단은 또 하나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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