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은 팔을 들어 올리거나 움직이는데 통증이 발생되기 때문에 비슷한 부분이 많은 관절 질환인데 회전근개파열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의 차이 및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옷감을 비벼 빨래를 할 때 옷감이 마모 되어 서서히 닳는 것과 비유할 수 있는데 팔을 무리하게 계속 사용하거나 외부 충격이 발생하면, 옷감과 마찬가지로 팔의 회전근개가 서서히 찢어지게 됩니다.
◑ 회전근개파열 증상 특징
회전근개파열 대표 증상은 통증으로 팔의 삼각근 주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어깨 관절 앞과 뒤쪽, 옆쪽으로 통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팔을 들어 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통증이 심해지며, 누운 자세에서 악화되기 쉽고 야간에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들거나 내릴 때 60도 ~ 120도 사이에 통증을 동반하며, 팔이 일정 각도 이상 올라간 후에는 수월하게 올라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팔을 올린 상태로 버티지 못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차이
회전근개파열은 주로 퇴행성 변화로 나타나며, 무리한 운동이나 외부 충격으로 힘줄이 약화되거나 끊어지게 되는데 오십견은 특정 원인 없이 두꺼워진 관절낭이 힘줄 및 인대와 유착 되어 생기는 어깨 통증으로 팔을 돌리거나 올릴 때 어깨 전반적인 통증이 발생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 증상은 오십견과 비슷하여 전문의도 문진 만으로 구별하기 힘든 경우들이 있는데 저도 X-레이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오십견으로 초기 진단을 받았다가 MRI 촬영에서 회전근개파열로 확인된 경험이 있습니다.
◑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구별 방법
팔의 각도로 확인할 수 있는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구별 방법은 오십견은 팔을 끝까지 올리지 못하며, 팔을 올리는 각도에 제한이 있는데 회전근개파열은 통증이 있어도 팔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타인이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을 도와 주어도 올릴 수 없지만, 회전근개파열은 타인의 도움으로 팔을 올릴 수 있다는 차이점으로 오십견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팔의 동작과 함께 X-레이에서 관절염이나 석회 등의 여부 확인 후 초음파로 회전근개 힘줄 등을 관찰하여 구별할 수 있는데 초음파로 구별되지 않을 경우 MRI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하나 근육 손상 정도에 따라 주사 및 체외 충격파 등 치료와 근육 강화를 하는 운동 치료를 병행하여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한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회전근개파열 진단 시 재활 의료 기기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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