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는 약 7천여 가지의 소리 높낮이를 구분하며, 몸의 높낮이나 균형에도 영향을 주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들이 발생하는 원인과 주기적으로 귀가 멍하거나 먹먹해지는 원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귀가 먹먹할 때 조치법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 귀가 먹먹할때 원인
유, 무선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시 귀의 압력을 조절하는 유스타키오관의 기능을 저하시켜 귀가 먹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행기나 고지대 등반시도 갑작스러운 기압차로 유스타키오관이 일시적으로 기능을 하지 못해 귀가 먹먹한 증상이 발생됩니다.
고막과 내이 사이의 '중이' 부분에 고름이나 염증이 발생하는 중이염이 있는 경우 평형감에 문제가 생기거나 귀에서 "삐"소리가 들리는 귀가 먹먹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영이나 목욕을 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도 귀가 먹먹한 증상의 원인이 됩니다.
어지러움을 동반한 귀가 먹먹한 증상은 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한 이석이 세반고리관에 들어가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일시적일 경우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메니에르병은 내이 부분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도는 느낌과 함께 귀가 먹먹해 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청력 저하가 현저히 일어게 되는 질환인 메니에르병은 오한, 두통,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귀가 먹먹할때 코막힘이 동반될 경우 비인두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비인두암은 만성 코의 염증이나 바이러스, 위생 상태 불량 등으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암이지만, 생존율이 높은 암으로 뇌 신경 마비가 올 수 있기에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 귀가 먹먹할때 조치법
질환이 아닌 일시적 귀가 먹먹한 증상에는 기침이나 하품, 침을 삼키는 행동으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사용 중 발생한 경우 하루 정도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나 고지대 방문시 입을 살짝 벌리고 있는 것이 기압차에 빠른 적응을 해주게 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간 경우 소량은 자연 증발되나 양이 많은 경우 면봉을 사용하면 물이 더 들어갈 수 있으니 물이 들어간 쪽으로 몸을 귀울여 점프를 하는 동작으로 물을 배출하거나 손바닥으로 압력을 주어 물이 배출되게 하면 됩니다.
중이염이나 이석증, 메니에르병, 비인두암 등 이비인후과 질환인 경우 병원 진료를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건강검진에서 위나 대장 내시경 검사 중 용종 제거시 수술비와 진단금 청구 방법은 정리한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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